야당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자주 언급하는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30일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을 언급한 것에 이어 어제도 또 탄핵을 입에 올렸다"며 "야당은 이제 입버릇처럼 탄핵 운운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 탄핵의 비극은 우리 헌정사에서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면서 대통령 탄핵은 "모두의 불행이고 대한민국의 아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하고도 위험한 사안을 민주당은 너무나도 가볍게 취급하고 있다"며 이는 "스스로 가벼운 정치세력임을 자처하는 꼴"이며 "무책임하고 부끄러운 정치"라고 지적했다.
또 나 의원은 "같은 잣대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과연 온전할 수 있냐"며 "앞으로 민주당이 배출할 대통령에게는 그 화살이 안 가겠냐"고 말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대통령 임기 5년은 대원칙이자 국민적 약속"이라고 강조하며 "가까운 앞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지 말고 더 멀리 내다보는 정치를 하기 바란다"고 민주당에게 당부했다.
이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통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 미련이 남았냐"며 아직도 정신못차리다니 님은 윤석열을 지키세요 저는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응수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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