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keri.koreaexim.go.kr)는 4일 '2024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올해 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1,8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제조업 중심 수출대상국들의 경기 위축 등으로 수출선행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겠으나, 중국 경기 부진 지속 및 미국 경기 상승세 둔화 등 대외 여건이 불확실해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전망이다”면서 “중국 경기 회복 부진이 더 심화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세가 확대될 경우 수출 증가폭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분기별 수출액 (억달러) : 1,571(’23.3Q)→ 1,681(4Q) → 1,634(‘24.1Q)→ 1,715(2Q)→ 1,738(3Q)
2024년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9% 내외 증가한 6,900억 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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