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유정복 시장)는 지난 10월 30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인천 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자리로, 인천시 및 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공동위원장과 인천사회서비스원 관계자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군·구 협의체 간 협력 방안과 2025년 인천시의 지원 계획을 공유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굴해 지역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인천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군·구 연합회의 정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협의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 협업 사례를 공유하며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 체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두 번째 정례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는 민관 네트워크가 한층 더 견고해졌다"라며 "지난 3월 제정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협의체 중심의 지역복지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군·구별로 운영되며, 지역 사회보장 서비스의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 인천지역에는 10개의 군·구 대표협의체와 156개의 읍면동 협의체가 운영 중이며, 총 4,095명의 위원이 협의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