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민노총 눈치보느라 금투세 결정 미루고 있나""여야의정 발 빼려는 민주당...실망"
"민주당, 북한 참전 규탄에 동참하라"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금투세 당론 결정을) 머뭇거리고, 주저하고, 미루고 있다”며 “그렇게 더불어민주당이 미루는 동안 한국증시와 투자자들은 골병이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혹시 더불어민주당이 이렇게 민심에 역행하면서 금투세를 미루고 있는 것이 민노총 등의 단체의 눈치를 보는 건 아니냐”며 “장외 투쟁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금투세를 미루는 것으로 민노총 등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민노총의 눈치가 아니라) 국민과 투자자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며 “그게 정상적인 정치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이유를 대서든 발을 빼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의정 협의체를 저희가 적극적으로 주장한 건 맞지만 사실 그 전에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것”이라며 “지금 와서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빨리 시작해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더불어민주당에 여야의정 협의체에 협조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 대표는 아울러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것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북한의 참전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그리고 “(민주당이) 북한의 참전과 관련한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비판의 화살을 우리 정부와 국민의힘에 돌리고 있다. 야당이니 그럴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 이건 답해 달라 북한의 참전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진짜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 세계 평화를 해치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안보를 해치는 북한의 참전에 대한 규탄에 더불어민주당이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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