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00만 개인투자자 살리는 금투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TV 유튜브 캡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중요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 가졌던 당정 만찬에 대해 "만찬의 성과는 저녁을 먹은 것이다. 소통의 과정으로 길게 봐주면 어떨까 싶다"며 "현안 관련 이야기가 나올만한 자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빈손 회동이라는 평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대 논란을 두고 당정 갈등의 연장선으로 풀이하는 것에 대해선 "정치는 민생을 위해 대화하고 좋은 해답을 찾는 것이고, 그 과정"이라며 "그렇게 해석할 문제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어제 독대 요청 이후 대통령실 측 응답이 있었냐'는 질문엔 "조금 기다려보시죠"라며 "대통령실에서도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해법을 찾으려는 생각은 아마 저랑 같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전날 한 대표는 만찬 직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 독대를 재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