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료계에 거듭 여야의정 합의체 참여를 요청하면서 협의체를 조속히 출범해야 한다고 재차 목소리 높였다.
이날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료 사태와 관련해 “추석 연휴 기간 내에 제가 관련 인사들 다수와 1대1로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며 “대화를 해 보면 확실히 간극이 좁혀지고, 어떤 문제를 서로 간에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 이어 “그간에 쌓여온 불신은 크게 남아있지만, 이 문제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 반드시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은 제가 만난 모든 의료계 인사들이 같았다”며 “결국 충분히 설득하면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야의정 협의체 아니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출발을 하기 어렵다. 날씨는 추워질 것이고 골든타임은 지나가고 있다”며 “여야의정 모두 힘을 모아서 이 문제를 해결하자.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자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또 다가오는 AI 시대에 걸맞은 전력 확보를 위해 세계가 원전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이는 원전 강국인 우리나라에게 국익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AI 시대가 되고 있는데, 저는 AI 시대에 대한민국이 어떻게든 한 몫 당당할 수 있어야 우리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AI 시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증유의 전력 확보 전쟁이 그 기반이 된다”며 AI 고도화를 위해 전대미문의 전력량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에 원전을 백안시하고 원전을 배제하는 계획을 세웠던 나라들조차 원전에 대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며 “그러므로 원전의 강국, 원전의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은 원전에 관한 동맹, 에너지 동맹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체코 방문을 통해서 체코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 대한민국의 원전 기술을 전파하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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