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자로 등 차세대 원자력 이끌 핵심인력 양성 착수서울대 주관 ‘차세대 고온 원자력시스템 융·복합 인력양성 센터’ 첫 지정
차세대 원자력 기술 개발 등을 선도할 핵심인력 양성이 본격화된다.
과기정통부는 2일 이창윤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에서 ‘차세대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막대한 전력수요를 대비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등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차세대원자력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 및 신속한 실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차세대 원자로를 포함한 미래 원자력 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나갈 핵심 인재를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차세대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지정 운영하게 됐다.
차세대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주관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수요를 반영한 문제해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부 출연 또는 기업 연구기관에서 진행중인 미래 원자력 시스템 설계에 참여하는 등의 다양한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는 서울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하는 ‘차세대 고온 원자력시스템 융·복합 인력양성 센터’를 첫 번째 센터로 지정했다.
이 센터는 차세대 비경수형 원자로 중 하나인 초고온가스로(VHTR)를 중심으로 핵심 요소기술과 전력변환 시스템, 고온열을 활용한 각종 응용분야를 포함해 필요한 석·박사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차관은 행사 이후 국내 17개 원자력 관련 주요대학으로 구성된 원자력 학과장 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부처의 인력양성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 차관은 간담회에서 “우리정부도 차세대원자로 관련 조속한 핵심기술 확보와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범부처 차세대원자력 인력양성 추진계획을 마련해 연구와 산업분야 수요·공급을 장기적으로 예측하고 현 사업중 부족한 점을 면밀하게 분석해 인력양성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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