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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윤 정부 부동산정책 부정적"…40대 이하·무주택자 부정평가 높아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08/16 [12:38]

국민 10명 중 6명 "윤 정부 부동산정책 부정적"…40대 이하·무주택자 부정평가 높아

한청신문 | 입력 : 2024/08/16 [12:38]

                              그래픽=전국지표조사 참조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정부 부동산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치권발 종합부동산세 완화론에 대해서도 절반 넘게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월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5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긍정적 평가는 30%, 부정적 평가는 61%로 집계됐다.

부정적 평가는 1년 전인 지난해 8월1주차 조사에 비해 9%포인트나 증가했다. 긍정적 평가는 4%포인트 줄었다. 보유 중인 주택수가 적을수록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무주택자가 71%로 압도적으로 부정적 평가가 높았고, 1주택자 59%, 2주택자 이상 57%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젊은층에서 상대적으로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40대가 80%로 가장 높았고 30대 72%, 18~29세 68%, 50대 64%, 60대 48%, 70세 이상 33% 순이다.

 

이는 부동산 가격 심리와도 관련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6개월 후 가격에 대해 물으니 상승 23%, 보합 54%, 하락 19% 각각 전망했다. 하락 전망은 1년 반 전인 지난해 1월5주차 조사 43%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반면 상승 전망은 같은 기간 11%에서 23%로 증가했다. 윤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 하락과 안정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상승 전망이 높아지는 등 윤 정부 부동산정책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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