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한 화재 대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작년 9월 ‘예산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방연마스크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6월까지 사업비 3000여만원을 투입해 방연마스크 총 2075매를 보급했다.
보급대상 시설은 관내 △노인복지시설 4개소 △장애인복지시설 1개소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15개소 △어린이집 25개소 등 총 45개소며, 시설별 현원 및 1일 이용 인원을 고려해 배부했다.
배부된 마스크는 연기 및 유해가스 흡입을 막아주는 습식 마스크며, 재난 상황에서 쉽고 빠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화재 사망사고의 80% 이상이 유독가스와 연기에 의한 질식사인 만큼 방연 마스크는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용품을 확대 보급하고 신속한 대피를 위한 안전교육을 병행해 군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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