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소장 강민구)가 내달 1일부터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우울증과 불안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해 마음 건강 돌봄을 지원하고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조기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자들은 상담 기관에서 1대 1대면 심리상담, 심리검사, 심리정서 문제개입 등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증이 확인된 자 등이다.
다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서비스 가격은 1회당 정신과 의사 및 1급 유형 8만 원,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2급 유형은 7만 원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는 본인 부담금 전액 지원, 70% 초과 120% 이하는 10%, 120% 초과 180% 이하는 20%, 180% 초과는 30%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사업 참여 신청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정신의료기관, 민간 심리상담센터 등으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https://www.socialservice.or.kr:444)을 통해 서비스 제공기관 목록을 확인 할 수 있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치유받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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