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국관광공사와 협업모델을 구축해 「부산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를 어제(27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어제(2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경제진흥원(연산동 소재) 3층에서 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관광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 개소 기념 현판식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 선정으로 조성된 「부산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는 부산경제진흥원 내 3층 일부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으며, 향후 2년간 시범 운영한다.
시는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부산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 조성사업’은 이 공모사업 중 하나다.
특히, '한국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와 협업해 개소·운영하는 점이 의미가 크며, 향후 부산의료관광 업계의 국내외 비즈니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기능은 ▲유치기관 관리 및 홍보 ▲비즈니스 미팅(B2B) 지원 ▲찾아가는 의료관광 홍보이벤트(B2C) ▲유관기관 의료관광 대외업무 지원 등이다.
올해는 센터 기능 활성화를 위해 ▲유치기관 실태조사 ▲홍보용 콘텐츠 발굴 ▲기업간 거래(B2B) 체계구축 등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에 따른 센터 운영 기반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부산의료관광 유치기관 현장답사를 추진하고, 상호 교류(네트워킹) 및 이해도를 기반으로 부산의료관광 홍보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제 개소식 이후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와 함께 부산의료관광 유치기관인 병·의원을 방문해, 한국관광공사 측의 의료관광 비법(노하우)을 전수받는 기회를 마련했다.
향후, 시는 상호 교류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부산센터 전담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관광공사 공식 채널을 통한 부산의료관광 홍보 및 비즈니스 지원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부산의료관광 업계의 국내외 비즈니스 교류(네트워킹) 강화와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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