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고등학교(교장 유재용)는 지난 8월 24일(토) 재학생들과 함께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자전거로 찾아 떠나는 철원지역 자전거 역사 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두바퀴로가는세상 생활자전거팀(대표 어형종)과 협력하여 안전하게 진행됐다.

방문 코스는 도피안사, 민통선 월정리역(폐역), 백마고지 전적비 및 기념관,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 정상, 철원노동당사, 철원수도국 터 급수탑, 구 철원제일교회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전거를 이용한 역사학습과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었고, 선생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6사단 작전처의 승인하에 이루어진 민통선 내 월정리역(폐역) 방문은 학생들에게 깊은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전거를 타고 지역의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니 책으로만 배웠던 역사가 더 생생하게 와닿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용 교장은 “이번 자전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를 체험하고 새로운 도전 의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