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고등학교(교장 변미영)은 지난 8월 5일부터 10일까지 교내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이하 스·공·학) 사업과 연계한 ‘2024 서울대 나눔실천단 여름방학 틔움 캠프’를 운영했다.

캠프는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소속 학생 20명이 운영하였으며, 설악고 재학생 47명이 참여하였다.

캠프는 △과목별 특강 및 공부법 △학과 박람회를 통한 비교과, 진로 활동 △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협동활동 △선배와 함께하는 상담활동 등으로 운영되었다.

과목별 특강 및 공부법 시간에는 서울대 재학생들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참가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을 위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등 교과 수업과 공부 비법을 전수해 주었다.

학과 박람회는 16개의 학과부스를 설치하여 참가 학생들의 진학 희망 학과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다양한 학과에 대해 알아보고 배우는 내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부분 체험형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각 학과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은 신체활동을 통해 서로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피구, 판 뒤집기 등의 활동과 속초 체인지 메이커, 고민을 부탁해 티처스, 학과 마블, 수강신청 체험하기, 방탈출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지역과 연계한 창의적인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상담활동은 설악고 학생들이 서울대 선배들에게 진솔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활동으로, 사전 수집된 설문지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매일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뒤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대학생 선배들과 일주일 동안 함께 보내며 직접 경험한 공부 전략과 학습 상담을 받아 재미도 있고 이해도 잘 돼 동기부여가 많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변미영 교장은 “한 주간 다양한 교육활동을 열정적으로 진행해 준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소속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자극을 받고 영감을 얻어 미래 설계를 위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